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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장인사말
인간유전체 사업의 성공과 바이오칩, 차세대 시퀀싱 기술의 획기적 발달 등으로 의학과 질병에 대한 이해의 근본적 변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의학과 정보기술의 융합은 온라인 기반의 개인화된 건강정보 서비스 시대를 열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유비쿼터스 헬스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환자와 의료인이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어 의사결정에 협력적으로 참여하는 참여의학과, 건강한 상태에서 지속으로 건강상태의 모니터링과 관리를 하는 선제적 맞춤 예측의학이 의학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스템 정보의학 국가핵심연구센터에서 추진 중인 헬스아바타 (Health Avatar) 계획은 생명과학, 정보과학, 의학의 기술융합을 통해 미래 맞춤-예측의학 시대에 필요한 개인화된 디지털 의료분신을 마치 영화 아바타의 아바타처럼 가상공간에 자신의 디지털 의료분신으로 재구성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건강정보를 통합•운영함으로써 국민의 질병예방, 건강증진 및 의생명과학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유전자, 단백질을 비롯한 분자 수준에서, 세포, 조직, 장기 및 개체에 이르는 생명공학적 정보의 체계적 재구성과 의료기록을 포함한 임상의학 제 정보의 통합을 통해서 구체화되며, 의사, 간호사, 평가자, 관리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아바타들이 함께 상호작용하는 개발환경으로서의 '헬스아바타 플랫폼'을 통해 실현될 것입니다. 

  새로운 융합연구는 새로운 융합인재의 육성을 필요로 합니다.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는 대학원 협동과정을 개설하고 공동으로 운영하여 바이오-정보-의학의 융합인재 육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4년 인천 청라지구에 개교예정인 서울대-카이스트 공동 캠퍼스는 양교의 협력을 더욱 가속화할 것입니다. 

  미래지향적인 의료바이오컴퓨터 융합연구의 세계적인 연구, 교육 센터로 발전함과 동시에 미래지향적 융합인재 육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센터의 발전을 위한 많은 격려와 충고,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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